광고계 관계자에게 요즘 가장 핫하게 보이는 사람은 누구 일까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지 말입니다.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광고제의가 빗발쳐 소속사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갈듯한데요.

무려 100여개정도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송중기를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송중기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신선함으로는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가 있으니 바로, 국가대표 아니 인류대표인 이세돌 9단입니다.

 

이세돌 9단 역시 광고제의가 매니저 역할을 하는 큰형 이상훈씨에게 폭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보험, 식품, 자동차, 은행, 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들어온 요청이 13개이상이라고 하네요.

 

모든 기업과 계약이 이루어 지지는 않겠지만 그 중 몇몇기업과 계약을 한다 해도 1년기준 약 20억정도라고 하니, 알파고에게 게임에는 패배해 아쉽게 12억여원의 우승상금은 놓쳤지만 광고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네요.

 

그럼 광고의 1도 모르는 제가 앞으로 이세돌 9단이 하게 될 광고는 어떤것이 될지 상식선에게 몇가지만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의 희망을 담아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올라갈 이세돌 9단의  광고를 합성한 상상도. 이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실제는 인근의 브로드웨이와 47가 북동쪽에 올려졌다고 하죠.

업종은 ‘첨단’ ‘미래’ 에 도전하면서도 한편으론 ‘인간적’이고 ‘따뜻함’을 담아낼 수 있는 업종의 기업에서 탐을 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는 LG전자입니다.

 

이번 알파고와의 게임에서 LG전자가 이세돌 9단의 단독후원사입니다.

하지만 LG는 이번에도 ‘착한마케팅’과 ‘겸손마케팅’을 펼쳐 뒤늦게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세돌 9단의 오른손 소매에는 LG의 로고를, 왼손목에는 4월에 출시예정인 스마트워치 워치어베인 세컨드에디션(LG Watch Urbane 2nd Edition)을 차고 있었습니다.

아뭏든 LG는 이세돌 9단의 글로벌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지 않을까요.

 

 

둘째, 그럼 광고비는 얼마나 될까요?

아직 광고가 나오지 않았지만, 몇몇 기사를 보면 빙상선수 이상화나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과 비슷한 수준인 6개월 2억, 1년 4억정도의 수준이 될것이라고 예상하는 모양입니다.

 

이세돌 9단의 매니저격인 친형 이상훈씨는 바둑계의 위상이 걸린만큼 헐값에 계약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지요.

현재가로 평가되는 이 예상광고단가는 앞으로 이세돌 9단과 구글의 행보에 좌우될것으로 봅니다.

 

구글이 앞으로 인공지능을 알릴 때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대결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단발성으로 끝나느냐, 아니면 천문학적인 상승이 나올지 아직은 모를일입니다.

왜냐면 구글에서는 또다른 도전(이를테면 스타크래프 게임과 도전)을 통해 광고효과와 자신들의 인공지능을 다양하게 테스트해보길 원할테니까 말이죠.

 

 

셋째, 예능출연하면 어떤 프로그램에 나올까요?

이세돌 9단이 의외로 예능감이 있다고 하죠? 이세돌 어록인 많은 만큼 직설적인 말속에서도 인간적인 모습들이 광고보다는 예능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가장 어울리는 예능은 라디오스타입니다.

이세돌, 추성훈, 이천수, 안정환 등 스포츠선수들을 함께 섭외하면 의외의 조합이 될 수도 있겠구요.

 

기러기아빠인 이세돌 9단의 냉장고가 궁금하지 않나요?  ‘냉장고를 부탁해’도 후보가 될 수 있겠네요.

 

기타 ‘아궁이(아주 궁금한 이야기)’나 ‘해피투게더’ ‘우리동네 예체능’ 정도입니다.

 

우리의 이세돌 9단이 TV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의외로 예능감이 강력하거나, 구글이 알파고와의 재대결을 추진하거나 기존의 대결을 광고로 활용한다면 오랫동안 이세돌을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광고계와 예능계의 단발성 출연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뭏든 짧은 기간이지만 힘이 되어준 이세돌 9단님. 오랫동안 좋은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