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라는게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닌데다 평소 즐겨 먹는것도 아닌지라 썩 내키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여름보양식으로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되어 아내와 함께 저녁도 먹을 겸 천안 백석동 천안종합운동장 뒷편쪽에 있는 꼬리치는장어로 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갔던지라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게옆에 주차공간이 별도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면도로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차에 큰 문제는 없어 보여요.

 

식당내부는 좌식형태로 되어 있구요. 몇개의 방과 파티션으로 옆테이블을 구분지어 놓았습니다.

다소 오래된 건물로 보이긴 하지만 내부는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kg에 53,000원짜리 주문했습니다. 2인기준 적당한 양이라고 하네요.

 

따뜻한 스프에 이어서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맛은 정갈하고 괜찮습니다.

마눌님 앞치마 입고 단단히 준비자세를 갖췄군요.

 

 이어서 나오는 꼬리치는 장어. 왜 꼬리치는 장어인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싱싱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영업전략인 듯 합니다.

깜찍한 쥐포도 함께 나오는데 구워먹는 맛이 나네요.

핸드폰을 늦게 들이민 바람에 팔팔함이 좀 덜하지만 동영상 잠시 보시고 가실께요.

 

장어소면인지 맛보기가 조금 나옵니다. 비린내 없이 시원하구요.

 

드디어 나온 메인 장어. 초벌구이가 된 상태로 바로 투입하셔도 됩니다.

저흰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장어 위에 놓인 것은 산삼배양근이라고 하는데 보기만해도 힘이 나는 것 같죠?

처음엔 정신없이 폭풍흡입하다보면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두 사람이 먹기엔 의외로 많은 양입니다.

 

이렇게 깻잎에 쌈싸먹어도 좋고,

 

 

이렇게 또다른 깻잎장아찌에 싸먹도 좋죠. 장어는 생강과 곁들일 때 맛이 더욱 좋다는 거 아시죠?

 

일명 싹쓸이파에 걸리면 잔해가 처참하죠?^^

 

배는 부르지만 어죽이 들어갈 공간은 별도로 만려이 돼 있다죠?

가격은 후식으로 주문할 경우 2천원을 할인한 6천원입니다. 처음 먹어본 어죽이라서 혹시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후식이니까 양과 가격을 좀 내리면 좋았을텐데요.

 

오랜만에 외식다운 외식이었습니다. 맛집소개하는 블로그 아니니 추천하고 그런는거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재방문 의사는 있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