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편리해서 참 많이들 사용하시죠? 마침 자동이체를 신청할 일이 생겨 카카오뱅크를 이용해 봤습니다. 출신(?)부터 ‘간편’이라고 이마에 쓰고 나온 녀석인지라 설치된 여러 앱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너무 간단해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글로 남겨 봅니다.

 

사실 이렇게 간단한 신청방법을 포스팅하는 것은 이번 자동이체가 개인적으로 갖는 조그만 의미 때문입니다.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여러개 운영하다보면 사소하지만 웹마스터 입장에서는 큰 난관으로 느껴지는것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온라인상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때론 1회성 댓글로 답을 얻을 때도 있지만 몇번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마치 나의 일인양 끝까지 힘써주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정말이지 그럴때의 고마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더구나 조금이나마 수고에 대한 사례를 드리려고 해도 한사코 거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과연 내가 그분들의 입장이라면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리고 몇년이 지나 그분들의 근황이 알고 싶어 찾아보면 대부분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최근에도 어려운 작업을 해주신 한 분이 다른 직업을 구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착잡하네요.

그러다 문득  ‘후원’이라는 것이 문득 생각나더군요. 일전에도 사례를 극구 거부하신 경우 사무실로 수박을 보내드린다거나  또 다른 분의 경우 그분의 명의로 유니세프에 1회성 후원을 한적도 있기에 이 방식이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한분을 지정했습니다. 제가 워드프레스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분인데요. 도움이 필요해서 구글링을 하다보면 열에 아홉은 이분 글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웹사이트 제작을 의뢰했지만 아쉽게도 다른 프로젝트와 중복된 관계로 성사가 되지 않았습니다ㅠㅠ.

많이 아쉽지만 그건 그거고 이런 분들이 계속 이쪽 분야에 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비록 출발은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더불어 저의 수익도 늘어난다면 후원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응원하고 싶은 분에게 소액이지만 정기적으로 후원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작 관련없는 글로 길어졌네요. 그럼 카카오뱅크 자동이체 신청방법 알아보죠.

 

자동이체 캡쳐화면은 실제 신청한 화면입니다만 개인정보와 사유재산(?) 내역이 고스란히 드러나기에  약간의 편집을 해서 이해를 돕도록 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앱을 실행합니다.

 

▲ 자동이체를 선택합니다.

 

▲ 등록을 눌러주세요.

이미 등록된 다른 자동이체 건이 보이네요.

 

▲ 길지만 약관은 읽어 보셔야죠?

 

▲먼저 정기적으로 빠져나갈 계좌를 선택합니다.

정기적으로 입금될 은행과 계좌번호를 차례로 입력하고 꼭 확인을 눌러주세요.

그래야 받는 쪽 계좌의 유효성이 확인됩니다.

 

▲이제 매월 언제 돈이 빠져 나가는지, 금액은 얼마인지 선택합니다.

추가로 출금일이 휴일일 경우 그 전날 출금될지, 다음날 출금될지 지정해 줍니다.

시작일을 지정합니다. 신청하는 당일은 지정할 수 없습니다. 다음날 부터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신청이 끝났습니다. 너무 간단하죠?

 

저 후원금이 계속 늘어갈 수 있도록 저도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이기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