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도 할 겸 솔직히 내용도 살짝 궁금하기도 해서 어설픈 실력으로 해석을 좀 해봤습니다.

배우는 과정이니 잘못된 해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영상 초반과 후반부분 위주로 해석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BBC Radio 1에서 진행하는 스콧 밀스 쇼(Scott Mills Show)에 출연하여 토크하는 Playground Insults라는 코너입니다.

유명인사 2명이 무릎을 맞대고 앉아 상대방을 웃겨야  이기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상대를 디스를 하게 됩는데요. 저 정도로 디스해서 소송이 두렵지 않나 싶을 만큼 수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에 나오는 전제가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이해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니만큼 쿨하게 잊는다고 하네요.

물론 진행자도 도를 넘어선 드립은 토크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아마도 서로 토크소재와 수위를 어느정도는 맞추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은 되지만요.

원본영상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영상을 보기전에 두 배우가 패신저스라는 SF영화에 함께 출연했고 극중 베드신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보시면 영상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화 ‘패신저스’의 한 장면.

영화를 먼저 보신다면 더 실감(?)날지도요.

진행은 크리스 스타크(왼쪽)와 스콧 밀스(오른쪽)가 공동진행하지만 프로그램이 Scott Mills Show인 만큼 스콧 밀스가 더 유명하죠. 라디오 DJ이자 TV사회자, 때론 배우로 활동합니다.

Hello I’m Scott Mills from BBC Radio 1 and I’m Chris Stark.

안녕하세요 BBC Radio 1 의 스콧 밀스입니다. 전 크리스 스타크이구요.

We’re here with Jennifer Lawrence and Chris Pratt about to play another game of Playground Insults now.

우린 여기서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과 함께 Playground Insults 게임을 하려고(be about to~) 합니다.

Jennifer and Chris already here set up as each other very tence staring each other out.

Don’t hold back what’s said in this room is just a game.

제니퍼와 크리스가 이미 서로를 노려보며(stare out) 바짝 긴장한 채 여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방(스튜디오)에서 얘기한 것은 그저 게임일 뿐입니다.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Don’t take the insults personally.

모욕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

((중략))

.

처음엔 서로 가볍게 주고 받습니다.

제니퍼의 연기가 워스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감이다~

크리스의 노래실력이 구리다.(아마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카세트 플레이어에 맞춰 부르는 것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등등..

표정들이 압권이죠?

민망함하기도 하거니와 웃음을 참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더 많이, 더 크게 웃으면 지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컨셉은 같지 않지만 먼저 웃으면 지는 개그코너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수위는 점차 높아지는 듯 하더니….

Jennifer :  Before our s*x scene I took two Pepto-Bismol.

난 섹*신 촬영이 있기전에 Pepto-Bismol 두개를 가져갔어.

참고로 Pepto-Bismol(펩토 비스몰)은 메스꺼움이나 속쓰림, 설사 등 속 불편함을 치료하는 제산제입니다.

드립치는 것이니 “난 너하고 그런장면 찍기 싫었어”라는 뜻이겠죠?

Chris : During our s*x scene I felt your d*ck rubbing into me.

섹*신동안 너의 거시기가 내 그곳에 비벼대는 것을 느꼈어.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예상과 다르게 몸은 다르게 반응하지 않았냐는게 크리스의 디스죠.

Jennifer :  …….

다음 할말을 잃고 바로 악수를 청하는 제니퍼, 그리고 환하게 서로 웃는 두 사람.

그래 내가 졌다~는 제니퍼, 그리고  서로 쿨함을 보여주네요.

이미지가 주요한 자산 중 하나인 셀럽인지라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우리네 시선에서, 아니 저의 가치관이 반영된 시선이라고 정확하겠죠.

아뭏든 재밌네요. 한편으론 쿨하기도 하고…부럽기도 합니다.